융합교양대학에서 주최하는 2019학년도 ‘글로벌인문학’ 교양강좌가 시작됐다.
이 강좌는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특강’과 ‘분반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각 주제 영역의 국내외 석학, 저명 교수, 전문가 등을 초빙해 이뤄진다. 분반토론은 학생들에게 글쓰기 연습, 비판적 사고훈련, 서평작성 요령 등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사람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된 이번 학기 ‘글로벌인문학’은 지난 6일 남유선 교수(유럽문화학부)의 오리엔테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3일에는 이종관 교수(성균관대 철학과)의 ‘인간의 미래,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미래를 어떤 비전으로 바라봐야 할지’, ‘미래비전에 따라 탄생하는 어떤 새로운 기기, 상품, 도시가 존재하는지’ 등을 소개하면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좌에 참여한 권수현 씨(패션디자인산업학과 4년)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펼쳐지고 그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한다는 점이 흥미로워 참가하게 됐다”며, “스스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1학기부터 진행해온 우리대학 ‘글로벌인문학’ 교양강좌는 올해 안숭범 교수(경희대 문화콘텐츠학과), 강창우 교수(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유인경 기자(경향신문) 등 8명의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저명 교수와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