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 : 원래부터 토론에 관심이 많아서 한 번 참가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어 참가하게 됐습니다.
 효근 : 후마니타스 대회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동안은 왠지 남의 일 같아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은경이가 토론대회에 참가하고 싶은데 파트너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함께 참가해 장학금도 받고, 또 토론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준비를 일찍 시작하려 했으나, 어쩌다 보니 중간고사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그래서 중간고사 이후 꿀 같은 황금연휴에도 집에 가지 않고 익산에 남아 대회 준비에만 전념했습니다. 매일 함께 만나서 논제에 관해 얘기하고, 입론도 쓰고, 논거와 반론도 준비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재수하던 시절이 떠오를 만큼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 다 노는 휴일에도 하루 종일 준비하면서 ‘그냥 나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사실 여러 번 했지만, 이왕 나가기로 한 거 제대로 한 번 해보자 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떨리지는 않았나요?
 사실, 예선에서는 긴장 때문에 작은 실수가 많았습니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굉장히 노심초사 애를 태웠죠. 다행히 B팀으로 8강에 올라가서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우승까지 하게 됐습니다. 심화주제토론(즉석주제토론)에서 옹호 측과 비판 측을 고를 때, 조금 운 좋게 유리한 쪽으로 골라졌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었으면 우승까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토론 전략이 있다면요?
 가장 좋은 전략은 준비를 철저히 하고, 논제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인 것 같습니다. 독서토론이라는 게 책을 읽고 책의 내용과 관련된 토론을 하는 것이지만, 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배경지식도 정말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자료조사를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 Riss라는 논문 사이트에 들어가서 학위논문이나 학술논문들 중에 우리 주제와 관련된 것이면 전부 다운로드를 해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검색해서 블로그 포스팅이나 카페 포스팅 같은 것도 많이 읽어봤고요. 주제에 대한 배경이 어느 정도 쌓였다고 생각되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어떤 주제에 관해서는 2~3일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서로 이야기만 계속 나눴던 기억도 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더 자료가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들이 생기면 각자 자료를 조사해서 또 토론을 하고 그랬어요.
 또, 욕심을 버리고 긴장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긴장을 안 해야 토론 상황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도 조리 있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1등까지 기대하지 않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은경 : 토론을 하면서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고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보람찼던 것 같아요. 계획을 타이트하게 짰는데 지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준 파트너 효근이한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좋은 조언 많이 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했던 다른 팀들에게도 함께해서 좋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효근 : 재밌었던 경험이었고, 다음 기회에 또 참가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든든한 파트너였던 은경이에게 고맙고요, 같이 재밌게 토론했던 역배, 남성, 사과주스, 언니쓰 팀과 심사위원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wku.ac.kr 토론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은경 : 원래부터 토론에 관심이 많아서 한 번 참가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어 참가하게 됐습니다.
 효근 : 후마니타스 대회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동안은 왠지 남의 일 같아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은경이가 토론대회에 참가하고 싶은데 파트너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함께 참가해 장학금도 받고, 또 토론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준비를 일찍 시작하려 했으나, 어쩌다 보니 중간고사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그래서 중간고사 이후 꿀 같은 황금연휴에도 집에 가지 않고 익산에 남아 대회 준비에만 전념했습니다. 매일 함께 만나서 논제에 관해 얘기하고, 입론도 쓰고, 논거와 반론도 준비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재수하던 시절이 떠오를 만큼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 다 노는 휴일에도 하루 종일 준비하면서 ‘그냥 나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사실 여러 번 했지만, 이왕 나가기로 한 거 제대로 한 번 해보자 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떨리지는 않았나요?
 사실, 예선에서는 긴장 때문에 작은 실수가 많았습니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굉장히 노심초사 애를 태웠죠. 다행히 B팀으로 8강에 올라가서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우승까지 하게 됐습니다. 심화주제토론(즉석주제토론)에서 옹호 측과 비판 측을 고를 때, 조금 운 좋게 유리한 쪽으로 골라졌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었으면 우승까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토론 전략이 있다면요?
 가장 좋은 전략은 준비를 철저히 하고, 논제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인 것 같습니다. 독서토론이라는 게 책을 읽고 책의 내용과 관련된 토론을 하는 것이지만, 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배경지식도 정말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자료조사를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 Riss라는 논문 사이트에 들어가서 학위논문이나 학술논문들 중에 우리 주제와 관련된 것이면 전부 다운로드를 해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검색해서 블로그 포스팅이나 카페 포스팅 같은 것도 많이 읽어봤고요. 주제에 대한 배경이 어느 정도 쌓였다고 생각되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어떤 주제에 관해서는 2~3일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서로 이야기만 계속 나눴던 기억도 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더 자료가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들이 생기면 각자 자료를 조사해서 또 토론을 하고 그랬어요.
 또, 욕심을 버리고 긴장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긴장을 안 해야 토론 상황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도 조리 있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1등까지 기대하지 않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은경 : 토론을 하면서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고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보람찼던 것 같아요. 계획을 타이트하게 짰는데 지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준 파트너 효근이한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좋은 조언 많이 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했던 다른 팀들에게도 함께해서 좋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효근 : 재밌었던 경험이었고, 다음 기회에 또 참가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든든한 파트너였던 은경이에게 고맙고요, 같이 재밌게 토론했던 역배, 남성, 사과주스, 언니쓰 팀과 심사위원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