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이 작년도에 이어 진행된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 글쓰기 실력 강화 등의 목적을 가진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은 우리대학에서 2011년도부터 이어져 온 인문학 진흥 사업이다.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 응시 부문은 독서퀴즈·토론·시험·논술 등 총 네 부문이다. 독서퀴즈대회는 자연, 예·체능 영역, 독서토론은 인문, 사회 영역, 독서시험은 네 개 영역, 독서논술은 네 개 영역 중 선택한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이번 학기 선정 도서는 인문 영역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북드라망), 사회 영역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자연 영역 『동물해방』(연암서가), 예·체능 영역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푸른역사)이다.
작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에는 전 부문 합쳐 748명의 학생이 응시했고, 그 중 290명의 학생이 선발돼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이번 학기 역시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이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기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에서 주목할 부분은 독서퀴즈 부문의 장학금이 상향 조정됐다는 점이다. 조영철 후마니타스 장학위원회 위원장(유럽문화학부 교수)은 “작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 결과, 학생들이 독서퀴즈 부문에 가장 많이 지원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독서퀴즈 부문 장학금이 타 부문에 비해 비교적 낮게 책정된 것을 고려해, 독서퀴즈 부문 장학금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전국 최대 규모이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니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각 부문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봉황 BB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woohyeon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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